11살 된 장애 아들을 우리에 가둔 채 8개월을 키운 러시아 부모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고 1일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동 시베리아 알타이주 경찰은 최근 아동 학대 혐의로 코슈-아가치에 사는 부부를 구속했다.
이들은 8개월 전 1.5m 정사각형 크기의 나무 우리를 집 안에 만들어 놓고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을 그 안에 가둬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지방 검찰청 대변인은 “2년 전 의사가 아이의 엄마에게 그를 재활센터에 보내도록 권유했지만 엄마는 아들 앞으로 나오는 장애인 지원금으로 빚을 갚으려고 거부했다”고 말했다.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3년형을 받게 된다.
한편,지난 2003년 노보시비르스크주에서는 22살 된 젊은 여성이 다섯 살 난 아들이 자신의 허락 없이 음식을 먹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침대에 묶어 굶어 죽게 한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극동 시베리아 알타이주 경찰은 최근 아동 학대 혐의로 코슈-아가치에 사는 부부를 구속했다.
이들은 8개월 전 1.5m 정사각형 크기의 나무 우리를 집 안에 만들어 놓고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을 그 안에 가둬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지방 검찰청 대변인은 “2년 전 의사가 아이의 엄마에게 그를 재활센터에 보내도록 권유했지만 엄마는 아들 앞으로 나오는 장애인 지원금으로 빚을 갚으려고 거부했다”고 말했다.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3년형을 받게 된다.
한편,지난 2003년 노보시비르스크주에서는 22살 된 젊은 여성이 다섯 살 난 아들이 자신의 허락 없이 음식을 먹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침대에 묶어 굶어 죽게 한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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