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과 ‘이재명 소고기 논란’ 식당 방문…뭐 먹었나 봤더니

한동훈, 원희룡과 ‘이재명 소고기 논란’ 식당 방문…뭐 먹었나 봤더니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4-08 22:07
업데이트 2024-04-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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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인천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원희룡(오른쪽) 인천 계양을 후보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와 함께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인천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원희룡(오른쪽) 인천 계양을 후보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와 함께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겹살을 먹었다는 인증 사진을 올린 식당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8일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와 원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에 있는 한 고깃집을 방문했다.

이 고깃집은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 유세 후 소셜미디어(SNS)에 고기 먹는 사진을 올린 곳이다. 지난 1일 이 대표는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선거 유세를 마치고 이곳에서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면서 ‘서민 코스프레’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10여분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다만 한 위원장은 주문한 김치찜 대신 콜라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를 겨냥해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고 꼬집었다.

원 후보는 해당 음식점에서 한 위원장을 만난 이유에 대해 “한 달 전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도 오셔서 식사했던 곳으로 중앙당이나 계양 외부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분이 오실 때 모시는 장소”라며 “그걸 알고 다른 분(이재명)이 오셨는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계양에 뿌리를 박고 여기서 정직한 정치를 이끌고 국민의힘 혁신을 이끌겠다는 큰 유서가 깊이 남아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정했다. 저희 단골이기도 하다”고 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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