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내년 의대 증원분 50%만 반영…총 138명 모집

경상국립대 내년 의대 증원분 50%만 반영…총 138명 모집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4-24 15:25
업데이트 2024-04-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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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에는 증원분 100% 반영 예정

경상국립대학교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138명으로 확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3일 가좌캠퍼스에서 학무회의를 열고 과반수 찬성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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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2024.4.24.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2024.4.24. 경상국립대 제공
지금껏 의대 정원이 76명이었던 경상국립대는 올해 정부 증원 방침과 교육부 배정 결과, 정원이 200명으로 늘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증원 인원 124명 중 내년에는 50%인 62명만 반영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에는 증원분 전체를 그대로 반영해 입학정원 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런 결정을 두고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정원 감축이 아니며 여건에 맞게 적절히 입학 정원을 조절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권 총장은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애초 124명인 증원분을 62명 수준으로 조절했다”며 “전국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도 전체 증원분의 50% 수준으로 내년도 입학생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난 비수도권 국립대 증원 인원을 내년도에 한정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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