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도 오픈마켓 진출

SK플래닛도 오픈마켓 진출

입력 2012-04-10 00:00
수정 201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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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페이스북플러스 개설

인터넷업체들의 오픈마켓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오픈마켓형 서비스 ‘샵N’을 선보인 데 이어 SK플래닛도 기존의 오픈마켓 ‘11번가’와 쇼핑포털 ‘바스켓’을 앞세워 오픈마켓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관련 업계는 NHN에 SK플래닛까지 가세함에 따라 오픈마켓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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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홍보 도우미들이 9일 쇼핑포털 바스켓과 페이스북을 연동해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페이스북 플러스’ 오픈 및 관련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 홍보 도우미들이 9일 쇼핑포털 바스켓과 페이스북을 연동해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페이스북 플러스’ 오픈 및 관련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은 9일 바스켓과 페이스북을 연동해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페이스북 플러스’(facebook+)를 개설했다. 바스켓은 기존 대형 오픈마켓 상품의 가격비교는 물론 경쟁력을 갖춘 중소 규모 소호(SOHO) 브랜드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한 바스켓은 올 초 유선 웹 사이트를 개설한 데 이어 오는 7월 초 웹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지금은 웹과 모바일 서비스가 함께 적용되고 있지 않다.

페이스북 플러스도 그런 서비스의 하나이다. 페이스북 플러스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과의 연동을 통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자신이 바스켓 사이트에서 ‘찜한 상품’, ‘상품평’ 등을 담을 수 있다.

또 친구들을 초대해 서로 관심 상품을 공유할 수 있고 페이스북의 기념일 알림을 통해 지인의 생일과 각종 기념일 등을 바스켓 사이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오는 26일까지 바스켓과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모바일과 웹을 아우르는 통합 쇼핑 제공을 목표로 이용자들을 위한 추가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NHN의 샵N은 기존 오픈마켓과 달리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별도의 사이트 없이 개별 상점식으로 운영된다.

판매자가 자신의 상점을 직접 개설하고 상품정보를 등록한 후 판매한다.

이에 따라 샵N은 상품 리스트 위주로 구성된 기존의 오픈마켓과 달리 ‘상점’ 자체를 네이버에 등록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판매자는 샵N을 통해 자신의 상점 브랜드를 알릴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결제·마일리지 서비스와 연계된 쇼핑을 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4-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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