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탄소소재 위그선에 세계 처음 사용키로 협정

첨단 탄소소재 위그선에 세계 처음 사용키로 협정

입력 2012-04-10 00:00
수정 201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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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텍·아론비행선박산업 체결

세계 처음으로 탄소 복합소재가 물 위를 나는 ‘위그선’ 제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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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희(왼쪽) 씨알텍 대표와 조현욱 아론비행선박산업 대표가 9일 위그선 제조용 첨단 복합재료 개발 및 공급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선희(왼쪽) 씨알텍 대표와 조현욱 아론비행선박산업 대표가 9일 위그선 제조용 첨단 복합재료 개발 및 공급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알텍과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위그선 제조용 첨단 복합재료 개발 및 공급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차세대 위그선 개발에 첨단복합재료 설계 및 제조기술 개발, 구조 설계, 위그선 제작, 인증 획득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먼저 씨알텍이 개발한 첨단 탄소 소재를 5인승 위그선에 쓰기로 했다. 또 상업용으로 포항~울릉 간 항로에 투입될 8인승과 미국 수출용 차세대 위그선, 20인승 군사용 위그선에 격벽재 및 신규복합재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탄소복합재료의 내구성은 30년 이상으로 현재 항공기에 쓰이는 유리섬유 소재보다 두 배 이상 길며, 가볍고 단단해 ‘꿈의 소재’로 불리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4-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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