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인재 확보를 위해 공격적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과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사장), 김민환 최고인사책임자(CHO·전무) 등이 지난 주말 일본을 찾아 인재 유치전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저녁에는 도쿄대와 교토대 등 일본 상위 10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 유학생 40여명을 도쿄 뉴오타니호텔에 초청해 채용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69년간 멈춤 없는 성장의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라는, 창업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정신을 고집스럽게 지켜왔기 때문”이라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고객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인정신을 갖춘 인재를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이 직접 인재 채용에 나서는 것은 ‘기업에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행사가 끝난 뒤 박 부회장은 LG화학의 강점과 기업 철학 등 학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박진수(가운데) LG화학 부회장이 1일 저녁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에서 한국 유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박 부회장이 직접 인재 채용에 나서는 것은 ‘기업에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행사가 끝난 뒤 박 부회장은 LG화학의 강점과 기업 철학 등 학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7-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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