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고 경쟁력 위해 협력사와 상생”

“LG전자 세계 최고 경쟁력 위해 협력사와 상생”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7-11-26 22:20
수정 2017-11-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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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부회장, 협력회 워크숍 “제조 전과정 모듈러 디자인 적용”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산 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LG전자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협력사도 생산 현장의 혁신활동, 설비의 자동화 등으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지난 24일 LG전자의 경남 창원R&D센터에서 열린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조성진 대표이사 CEO(부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LG전자 제공
지난 24일 LG전자의 경남 창원R&D센터에서 열린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조성진 대표이사 CEO(부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부회장)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협력사와의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그는 “제조 경쟁력을 키우려 추진 중인 생산라인 효율화, 고효율 생산 시스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 등은 협력사를 포함한 제조 전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상품 기획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원하는 부품 모듈들을 만들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모듈들을 레고블록처럼 연결해 효율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 해 진행한 상생협력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제조 관련 혁신활동, 산업용 로봇 활용 사례, 내년도 경제 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알렸다. 또 기술 혁신, 품질 혁신, 원가 혁신, 모범경영 사례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6개 업체를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생활가전(H&A)부문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98개 주요 협력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7-11-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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