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사이트 들어간 이집트男, 아내 출연 동영상보고…

성인 사이트 들어간 이집트男, 아내 출연 동영상보고…

입력 2012-04-22 00:00
수정 2012-04-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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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성인 사이트를 서핑하던 이집트 남자가 우연히 한 동영상에서 자신의 부인을 목격한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의 미러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라마단으로 알려진 이 남자는 한 성인 사이트에서 이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바닥에 넘어졌다.

라마단은 곧 바로 집으로 달려갔으며 부인이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자 결국 증거물을 제시했다. 부인은 결국 남자 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시인하며 남편인 라마단에게 16년 간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4명의 아이가 있지만 한 번도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털어났다.

이집트 다칼리아주(州) 지역 신문들은 라마단이 “나는 아내와 그녀의 남자 친구가 찍은 동영상을 무려 11개나 발견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가 성인 사이트에서 야한 동영상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호기심이 발동해 들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라마단은 또 “아내는 처음에 나를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했다”며 “내가 동영상 파일을 제시하자 아내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것이 밝혀지자 아내는 남자 친구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내가 나이가 많은 남자인데 비해 남자친구는 자신처럼 젊다고 항변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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