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다른 인종 간 결혼 건수가 지난 10년 동안 3분의 1이 증가했다고 미 연방 인구조사국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인종간 결혼한 부부를 포함하는 가정은 10가정 중 거의 1가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인종간 결혼한 부부 가운데 백인인 비히스패닉계와 히스패닉계로 이루어진 부부가 전체 37.6%로 가장 많았다. 두번째로 백인과 아시아계 부부가 13.7%를 기록했고, 흑인과 백인간 결혼은 8%로 집계됐다.
결혼하지 않은 다른 인종간 커플도 증가, 2000년 15%에서 2010년 18%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21%는 동성 커플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인구조사국 통계학자인 다프네 로프퀴스트는 “가족 구성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로 혼자 사는 사람이 대다수인 비(非)가족은 일반 가족보다 증가율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비가족은 16%가 증가한 반면, 가족은 8%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결혼한 부부의 비중이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인구조사국이 가족 관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194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로프퀴스트는 “20세기를 거치면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면서 변화는 “21세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노인 인구가 많은 중서부 지역과 젊은 전문직들이 많은 대서양 연안에 비가족이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애틀랜타, 워싱턴 D.C., 신시내티, 알렉산드리아, 버지니아 주(州) 등이 1인 가족이 전체 43%로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다른 인종간 결혼한 부부를 포함하는 가정은 10가정 중 거의 1가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인종간 결혼한 부부 가운데 백인인 비히스패닉계와 히스패닉계로 이루어진 부부가 전체 37.6%로 가장 많았다. 두번째로 백인과 아시아계 부부가 13.7%를 기록했고, 흑인과 백인간 결혼은 8%로 집계됐다.
결혼하지 않은 다른 인종간 커플도 증가, 2000년 15%에서 2010년 18%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21%는 동성 커플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인구조사국 통계학자인 다프네 로프퀴스트는 “가족 구성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로 혼자 사는 사람이 대다수인 비(非)가족은 일반 가족보다 증가율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비가족은 16%가 증가한 반면, 가족은 8%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결혼한 부부의 비중이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인구조사국이 가족 관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194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로프퀴스트는 “20세기를 거치면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면서 변화는 “21세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노인 인구가 많은 중서부 지역과 젊은 전문직들이 많은 대서양 연안에 비가족이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애틀랜타, 워싱턴 D.C., 신시내티, 알렉산드리아, 버지니아 주(州) 등이 1인 가족이 전체 4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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