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30일(일본시각 5월 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겨냥한 ‘동적방위(動的防衛)협력’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9일 이 통신에 의하면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3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 미군과 자위대가 경계감시 활동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동적방위협력의 추진을 명기할 예정이다.
이는 해양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을 겨냥해 오키나와와 난세이(南西)제도를 중심으로 양국 군의 기동성과 즉시 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동적방위협력은 지난 27일 양국이 공동 발표한 주일미군 재편 수정계획의 공동문서에서도 ‘억지력 강화’에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군과 자위대가 괌, 북마리아나제도의 테니안섬 등에서 공동훈련과 시설의 공동 이용을 추진함으로써 경계감시와 정찰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두 나라 정상은 미일 동맹의 심화를 비롯해 안전보장, 경제협력을 둘러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질서 구축,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협력 등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한 긴밀한 공조도 재확인할 방침이다.
일본 총리가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공식 회담하는 것은 일본에서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29일 이 통신에 의하면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3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 미군과 자위대가 경계감시 활동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동적방위협력의 추진을 명기할 예정이다.
이는 해양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을 겨냥해 오키나와와 난세이(南西)제도를 중심으로 양국 군의 기동성과 즉시 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동적방위협력은 지난 27일 양국이 공동 발표한 주일미군 재편 수정계획의 공동문서에서도 ‘억지력 강화’에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군과 자위대가 괌, 북마리아나제도의 테니안섬 등에서 공동훈련과 시설의 공동 이용을 추진함으로써 경계감시와 정찰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두 나라 정상은 미일 동맹의 심화를 비롯해 안전보장, 경제협력을 둘러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질서 구축,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협력 등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한 긴밀한 공조도 재확인할 방침이다.
일본 총리가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공식 회담하는 것은 일본에서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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