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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경찰관 2명 총격에 부상…용의자 3명 조사중

뉴욕서 경찰관 2명 총격에 부상…용의자 3명 조사중

입력 2015-01-07 15:15
업데이트 2018-01-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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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흑인의 기습총격으로 숨진 경찰관의 장례식이 열린 지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경찰관 2명이 총격으로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식품점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강도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뉴욕시 경찰국(NYPD)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트레몬트 지역의 중국 식당 바깥에 서 있는 2명의 남성에게 다가갔다.

경찰이 접근하는 사이 이 중 한 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면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경찰관들은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용의자 한 명이 여성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를 빼앗아 타고 달아나기 직전 발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한 경찰관은 앤드루 도시(30)와 알리로 펠레라노(38)로 알려졌다.

등과 팔에 총상을 입은 도시는 위중하지만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가슴과 팔을 부상한 펠레라노도 안정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당시 제복이 아닌 사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용의자 한 명은 총격 직후 맨해튼의 한 병원으로 왔으며 등에 총상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공범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직접 총격을 가한 한 명과, 그의 옆에 서 있던 다른 한 명으로 이날 정오께 총격 현장에서 멀지 않은 트레몬트의 거리에서 체포됐다.

이날 사건은 지난달 20일 뉴욕에서 흑인 남성이 순찰차에 총격을 가해 경찰관 2명이 숨진 지 17일만에 발생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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