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사실상 백악관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방카는 백악관 보좌관, 쿠슈너는 백악관 선임고문이라는 공식 직책을 갖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연말까지 웨스트윙(백악관 집무동)에서 이방카-쿠슈너 부부를 떠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된 적 있다”고 보도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특히 쿠슈너에 대해 자신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쿠슈너는 나를 위해 일한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인 켈리 실장은 지난 7월 비서실장에 취임한 이후로 백악관의 질서를 회복하고 군기를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백악관 군기반장’으로 통하는 켈리 실장과 이방카-쿠슈너 부부의 충돌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켈리 실장은 뉴욕타임스에 “솔직히 그런 방안을 논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연합뉴스
이방카는 백악관 보좌관, 쿠슈너는 백악관 선임고문이라는 공식 직책을 갖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연말까지 웨스트윙(백악관 집무동)에서 이방카-쿠슈너 부부를 떠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된 적 있다”고 보도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특히 쿠슈너에 대해 자신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쿠슈너는 나를 위해 일한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인 켈리 실장은 지난 7월 비서실장에 취임한 이후로 백악관의 질서를 회복하고 군기를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백악관 군기반장’으로 통하는 켈리 실장과 이방카-쿠슈너 부부의 충돌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켈리 실장은 뉴욕타임스에 “솔직히 그런 방안을 논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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