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8분께 입원해 있던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을 나서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이동한 뒤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양복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병원을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이 묻는 말에 답하지 않고 “매우 감사하다”는 말만 남겼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주먹을 쥐거나 손을 흔들고 ‘엄지척’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 헬기는 오후 6시 54분께 백악관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층 발코니로 올라가 마스크를 벗은 뒤 헬기 쪽을 향해 두 차례 거수경례를 하기도 했다.
백악관 도착 후 ‘기분이 어떤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정말 좋다”고 짧게 대답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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