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좋았던 시절만 담은 사진첩 출간

트럼프, 김정은과 좋았던 시절만 담은 사진첩 출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12-09 14:26
수정 2021-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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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터프하고 똑똑” 친필 메모
결렬된 하노이담판 사진은 미수록
출판사 측 “1차 판매 10만권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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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발매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첩 ‘우리가 함께한 여정들’의 표지. 2021.12.9 45북스닷컴
7일(현지시간)발매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첩 ‘우리가 함께한 여정들’의 표지. 20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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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성과를 담은 사진첩을 출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사진도 실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리가 함께한 여정’이라는 제목의 화보를 발매했다. 320쪽 분량의 책에는 지난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사진도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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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사진 옆에는 친필 메모도 들어갔다. “남북한의 경계에서. 나는 김정은을 좋아했다. 아주 터프하고 똑똑하다. 세계는 우리의 관계 때문에 더 안전한 곳이었다. 대선이 조작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쯤 북한과 합의를 이뤘을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DMZ 오울렛 초소에서 대화하는 트럼프·文대통령
DMZ 오울렛 초소에서 대화하는 트럼프·文대통령 트럼프(오른쪽 세 번째) 미국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오울렛 초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첩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판문점 북미 회동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북측을 바라보는 사진도 포함됐다.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사진도 수록됐지만 끝내 결렬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사진은 빠졌다.
화기애애한 북미 정상
화기애애한 북미 정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과 만찬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2019.2.28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설립한 출판사 위닝팀 퍼블리싱이 출간한 화보집의 가격은 74.99달러로 책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서명본은 229.99달러에 팔렸다. 화보 판매를 담당한 45북스닷컴은 1차 판매에서 10만권이 팔렸으며 내년 1월 배송될 2차 판매 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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