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ABC-TV 화면 캡쳐
1921년생인 로비나 아스티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뮤니시펄 공항에서 진행된 넥스트젠 비행아카데미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세계 최고령의 파일럿이 됐다. 왜소한 체격의 백발 할머니가 경비행기에서 내리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아스티는 KABC-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의 경험을 좋아한다”며 “이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 아스티는 “99세가 되는 것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티는 자신의 도전에 대해 노인들이 아직 가치있는 일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KABC-TV 화면 캡쳐
기록이 갱신되기 전 최고령 파일럿은 미국 아이오와주 출신 어니스트 스미스로, 지난 2016년 4월 98세였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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