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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3개월 연장

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3개월 연장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06-17 10:31
업데이트 2021-06-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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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종전 9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를 상대방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코로나19 위기로 외환·금융시장이 출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 달러를 빌려올 수 있어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

600억 달러인 통화스와프 규모와 조건 등에는 변화가 없다. 한은은 “스와프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속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필요할 경우에는 통화스와프 자금을 즉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은과 연준은 지난해 3월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뒤 두 차례 연장에 합의했다.

한편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 인상 시기는 당초보다 1년 이른 2023년으로 전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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