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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말에도 속출하는 신규 확진 2771명… 역대 두 번째 규모

[속보] 주말에도 속출하는 신규 확진 2771명… 역대 두 번째 규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9-26 10:11
업데이트 2021-09-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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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발표… 10월 대확산 우려

서울 923명, 경기 922명…수도권 2014명
대구 143명, 경북 85명…비수도권 721명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추석 연휴 이동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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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가락시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가락시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가락시장에서는 지난달 31일 시장 종사자 지인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23일까지 592명이 확진됐으며 24일 6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5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총 569명이다. 2021.9.2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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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가팔라지는 코로나19 확산세, 누적 확진자 수 30만명 돌파
갈수록 가팔라지는 코로나19 확산세, 누적 확진자 수 30만명 돌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천771명을 기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1천1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8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일 20만명을 넘어선 지 55일 만에 10만명이 늘어나 증가세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2021.9.26 연합뉴스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폭증하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전날(3273명)보다 502명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평일이 시작되는 다음주에는 더욱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71명 늘어 누적 30만 1172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정확히는 615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1주간 하루 평균 217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152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등 수도권이 총 2014명(73.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49명, 강원·전북 각 47명, 부산 46명, 광주 39명, 울산 27명, 전남 25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721명(26.4%)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 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맞물려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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