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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제 ‘1부 클라쓰’… 대구, FA컵 두 번째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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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1-25 04:50 축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FA컵 결승 1차전… 대구, 전남에 1-0 승

세징야가 얻어낸 페널티킥… 라마스 성공
새달 2차전 비기기만 해도 3년 만의 우승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1차전 전남 드래곤스와 대구 FC 경기에서 페널티킥에 성공한 대구 라마스(10번)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는 이날 전남에 1-0으로 승리했다. 광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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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1차전 전남 드래곤스와 대구 FC 경기에서 페널티킥에 성공한 대구 라마스(10번)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는 이날 전남에 1-0으로 승리했다.
광양 연합뉴스

대구 FC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한 걸음 먼저 다가갔다.

대구는 24일 오후 8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남을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가져갔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대구는 다음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다. FA컵 사상 첫 2부리그 우승을 노린 전남은 2차전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FA컵 결승 2차전은 다음달 11일 낮 12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자는 1, 2차전 득점을 계산해 가려진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2018년 이후 3년만에 구단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전남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수 발로텔리를 앞세워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의미있는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13분 대구 에드가가 찬 공이 골문 위로 지나갔고, 17분 전남 김현욱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에 막혔다. 결승골이 된 첫 골은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전남 김태현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슛을 시도하려는 세징야를 태클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대구 라마스는 골키퍼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어 골로 연결했다. 전남은 계속해서 동점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35분 사무엘의 패스를 받은 김태현이 중앙으로 몰고가 다시 발로텔리에게 패스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희성을 투입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며 동점을 노렸다. 전남은 후반 25분 발로텔리의 패스를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이종호가 그대로 받아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최영은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남은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리며 골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을 하지 못해 승리를 내줬다.

FA컵 우승팀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K리그1 1~3위까지 ACL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3위를 기록중인 대구는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해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된 전남은 ALC 출전권을 위해서라도 2차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21-11-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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