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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EPL 클럽 최초로 UCL 조별리그 전승

리버풀 EPL 클럽 최초로 UCL 조별리그 전승

최병규 기자
입력 2021-12-08 14:59
업데이트 2021-1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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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에 2-1 역전승 ‥ 6전 전승으로 2위보다 11점이나 많은 승점 18
PSG 음바페 최연소 30호골 ‥ 메시는 펠레의 통산 최다골(757골) 경신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전 전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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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디보크 오리기(왼쪽)가 8일 이탈리아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후반 10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리버풀의 디보크 오리기(왼쪽)가 8일 이탈리아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후반 10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에서 홈팀 AC밀란(이탈리아)을 2-1로 따돌렸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피카요 토모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과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디보크 오리기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미 조별리그 5승을 기록, B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리버풀은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6전 전승(승점 18·17득점 6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리버풀의 대단한 기록은 ‘죽음의 조’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크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 등의 강호들을 상대로 조별리그 내내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토너먼트에서도 리버풀을 저지할 팀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포르투를 3-1로 제압하고 승점 3을 보태 조 최하위에서 단박에 2위(2승1무3패·승점 7)로 뛰어올라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후반에만 3명이 레드카드를 받는 치열한 싸움 끝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1골 1도움을 올렸고, 앙헬 코레아와 로드리고 데파울이 득점에 가세해 1승2무3패, 승점 5에 머문 포르투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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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리오넬 메시가 8일 홈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최종전(6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펠레의 통산 최다골(757골)을 넘어선 뒤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PSG 리오넬 메시가 8일 홈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최종전(6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펠레의 통산 최다골(757골)을 넘어선 뒤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A조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홈에서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2골을 터뜨리며 4-1로 브뤼헤(벨기에)에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음바페가 전반 2분 선제골에 이어 5분 뒤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PSG는 메시가 전반 38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브뤼헤가 1골을 만회한 후반 31분 페널티 쐐기골을 꽂았다.

이날 22세 352일째가 된 음바페는 자신의 51번째 UCL경기에서 30·31호골을 잇달아 터뜨려 메시(23세 131일)의 종전 기록을 깨고 대회 최연소로 3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경기 시작 6분 23초 만에 두 골을 넣은 것도 2019년 11월 갈라타사라이(터키)전에서 6분 13초 만에 멀티골을 넣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메시도 개인 통산 757·758호 골을 작성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57골)를 넘어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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