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류현진 “평균자책점 4점대는 좀…”

류현진 “평균자책점 4점대는 좀…”

이주원 기자
입력 2021-12-08 18:02
업데이트 2021-12-08 18: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코리안 빅리거 시즌 결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특별상 수상
“풀타임 소화 만족… 내년엔 더 이길 것”
김하성 “하루하루가 첫날이자 처음”

이미지 확대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34)에게 올해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류현진은 전반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했지만, 후반기 들어 6승 5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무너졌다. 개인 최다승 타이(14승)에도 개인 최다패(10패), 높은 평균자책점(4.37)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른 건 만족한다”며 “올해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특히 평균자책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명타자제도가 있다. 타자 한 명이 더 있다는 게 힘들었다”며 “내년에는 승전보를 자주 전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백업 유격수로 활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도 특별상을 받았다. 김하성은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내게는 하루하루가 첫날이자 처음이었다”고 돌아봤다. 김하성은 올해 빅리그에 입성했지만 대형 내야수들에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117경기 267타수 54안타(0.202), 8홈런, 34타점, 6도루를 올렸다. 김하성은 “결국 내가 직접 부딪혀보고 잘해야 한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상은 KT 위즈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강백호(22)에게 돌아갔다. 최고투수상은 KT 고영표(30), 최고타자상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차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21-12-09 26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