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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13시간여 만에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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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1-24 11:31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대용량 방사포 효과… 화재 초기 직원 2명 연기 흡입 치료

소방 헬기가 24일 오전 울산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 소방 헬기가 24일 오전 울산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23일 오후 발생한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가 발생 13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55분쯤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24일 오전 8시쯤 불길을 잡았다. 소방은 불을 잡으려고 인력 662명과 헬기 4대 등 장비 84대를 투입했다. 최근 도입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강한 바람 속에서 계속된 불길을 잡는데 기여했다.

이 불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이 난 공장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 7141㎡ 규모다. 불은 건물 공조실 지하 1층에서 시작돼 상층부로 번졌고, 인근 완제품 보관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반 만에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력 662명, 장비 84대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강풍 때문에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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