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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토론회 간 안철수, 李·尹과 차별화

과학기술 토론회 간 안철수, 李·尹과 차별화

이근아 기자
입력 2022-01-27 18:04
업데이트 2022-01-2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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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전략·미래 먹거리·일자리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화두”
“코로나 방역은 정치방역” 비판
‘델타 변이 연구’ 딸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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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자신이 강점을 지닌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가족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안 후보의 부인과 딸도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이어 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3대 트렌드로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4차 산업혁명을 들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미중 과학기술 패권전쟁하에서의 생존전략,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에 대한 것이 되면 국민의 관심이 모이고 다음 정부가 추진력을 받지 않겠느냐”면서 “그런데 아시다시피 나오는 것은 녹취록 공방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윤 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이어 “TV토론도 열린다는데, 남들이 과거 이야기를 할 때 저는 미래만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도 비판했다. 안 후보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과학방역이 아니라 여론조사를 통한 정치방역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인, 행정가가 최종 결정한 게 결정적 착오”라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 초기에 자신의 제안들이 옳았다며 “그때 반응이 ‘정치인이 허풍 친다’고 하더라. 결국 ‘코로나 후진국’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연구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딸 설희씨는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는 브이로그(Vlog)를 올린 뒤 “기초과학자로서 코로나19 시국에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분은 안 후보뿐”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인 부인 김미경씨는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하며 ‘호남 행보’를 이어 갔다.



이근아 기자
2022-01-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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