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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힘들 때마다…유재석, 수해 복구에 1억 성금 기부

국민이 힘들 때마다…유재석, 수해 복구에 1억 성금 기부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8-11 19:27
업데이트 2022-08-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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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연예계 온정 손길 잇따라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 
강원산불·포항지진 등 재난 때마다 기부
유재석 누적 기부액 8억 5000만원 달해
김고은·강태오·윤세아·박나래도 성금 보내
유재석. 서울신문 DB
유재석. 서울신문 DB
‘국민MC’로 불리는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수해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 국민이 시름에 잠겼던 힘든 시기 때마다 잊지 않고 기부로 도움을 주고 사회에 귀감을 줬다. 연예계에서는 유재석 외에도 배우 강태오·김고은·윤세아, 개그우먼 박나래도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보냈다.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유재석이 수재 의연금 1억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유재석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유재석을 비롯한 수많은 분이 건넨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후 9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침수 현장. 2022.8.9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9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침수 현장. 2022.8.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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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산사태 현장
처참한 산사태 현장 9일 오후 전날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이 토사와 나무로 뒤덮여 있다. 2022.8.9 연합뉴스
희망브리지는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유재석을 비롯해 시민과 기업-단체가 기부한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유재석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1억원을 기부하면서 희망브리지와 인연을 맺었다.

유재석은 2016년 10월 태풍 차바, 같은 해 12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1월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화재, 그해 7월 수해와 11월 포항 지진, 2019년 4월 강원 산불, 같은 해 10월 태풍 미탁 때에도 이웃 돕기 성금으로 5000만원씩 기부했다.

또 2020년 2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같은 해 8월 수재 의연금, 지난 3월 동해안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도 1억원씩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까지 유재석이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8억 5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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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안테나 제공
유재석. 안테나 제공
배우 김고은.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고은.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고은 5000만원 온정
‘우영우’ 강태오 2000만원 

연예계에서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고은은 희망브리지에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비로 큰 피해를 본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강태오가 2000만원을,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윤세아가 각각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배우 강태오. 뉴스1
배우 강태오. 뉴스1
박나래 인스타그램
박나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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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아가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2019.9.20 뉴스1
배우 윤세아가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2019.9.20
뉴스1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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