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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젊을수록 영어 못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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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11-30 23:35 문화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실시한 ‘2022년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활동 사진.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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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실시한 ‘2022년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활동 사진.
동작구 제공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제외한 세계 111개국 가운데 한국은 36위였다. 반면 일본은 80위였다.

30일 스위스 유학 전문기업 EF에듀케이션퍼스트에 따르면 111개국 210만 명의 영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37점으로 36위였다. 세계 평균 점수보다 35점 높았다. 영어능력지수는 보통이었다.

아시아 1위 싱가포르(642점·세계 2위), 2위 필리핀(578점·22위), 3위 말레이시아(574점·24위), 4위 홍콩(561점·31위) 등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거나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계에서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네덜란드(661점)였다. 3위 오스트리아(628점) 4위 노르웨이(627점), 5위 덴마크(625점) 등 2위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상위권은 모두 북유럽과 중부 유럽 국가였다.
日영어실력 엉망…111개국 중 ‘80등’

일본은 세계 평균 점수(502점)보다 27점 낮았다. 5단계로 평가한 영어능력지수에서 일본은 네 번째 단계인 ‘미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별로는 도쿄(522점)와 교토(512점)가 세 번째 단계인 ‘보통’으로 평가된 데 비해 도요타자동차 본사가 있는 나고야(479점)와 규슈 중심도시 후쿠오카(470점)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영어 구사 능력이 더 떨어졌다. 31~40세의 영어 능력이 525점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반면 18~20세(408점)와 21~25세(430점)는 최하 단계인 ‘부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여성(487점)과 남성(463점)의 영어 실력 차이도 컸다.
부산시청 1층에 설치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유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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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1층에 설치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유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영어하기 편한 도시’…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 구축

우리나라는 자국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어디서나 편리하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박 시장은 강조했다.

내용을 보면 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박 시장 임기 내 72억원이 투입되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는 시민공감대 형성, 시민 영어학습 환경 조성,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공공부문 영어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민 영어 소통관 운영, 맞춤형 영어표현 제작·보급, 영어 119 시행, 공무원 영어능력 지원 확대 등에 나선다. 또 시교육청, 대학, 구·군 등 여러 기관과 연계한 협업도 이어간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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