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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의 토트넘 최다골 타이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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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1-24 12:15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토트넘, 풀럼에 1-0 승리…2연패 끊고 5위 자리 지켜
케인, 토트넘 통산 266골…그리브스와 어깨 나란히
손흥민 리그 3호 도움…손케 듀오 EPL 44번째 합작골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4일(한국시간) 풀럼과의 EPL 경기에서 토트넘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케인은 이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66번째 골을 터뜨려 지미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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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4일(한국시간) 풀럼과의 EPL 경기에서 토트넘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케인은 이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66번째 골을 터뜨려 지미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AFP 연합뉴스

위기의 손흥민(31·토트넘)이 ‘단짝’ 해리 케인(30)의 토트넘 통산 최다골 타이 기록 달성을 거들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넣은 2골을 더하면 시즌 6골 3도움이다.

전반 46분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수비 틈에 섞여 있던 케인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박스로 들어갔다. 수비를 등지며 패스를 받은 케인은 자신의 왼쪽으로 공을 툭치며 돌아서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낮은 탄도로 날아간 공은 골대 구석을 찔렀다.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통산 266호골을 터뜨려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토트넘의 전설 지미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었다. EPL만 따지면 199호 골로 200골에 한 골 남겨놨다. 역대 2위 웨인 루니(208골)와는 9골 차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4골로 늘렸다. UCL 등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51번째 합작골이다.

이날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상대 거친 수비에 흐름이 자주 끊겼던 손흥민은 자신의 슈팅 기회는 잡지 못하고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나왔다.

24일(한국시간) 풀럼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먼저 공을 따내는 토트넘의 손흥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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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한국시간) 풀럼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먼저 공을 따내는 토트넘의 손흥민. AFP 연합뉴스

평소 풀럼에 강한 모습을 보이던 토트넘은 중원에서 전방으로 패스가 잘 나가지 않아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또 상대 장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헤더에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그러다가 손흥민의 패스와 케인의 마무리가 번뜩여 한숨을 돌렸다.

후반에는 대체로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토트넘으로서는 후반 13분 케인의 결정적인 헤더가 베른트 레노의 품에 안긴게 아쉬웠다. 풀럼은 막판 총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43분 마노르 솔로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위고 요리스의 손가락 끝에 걸렸다.

케인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3무7패를 기록, 승점 36점을 쌓았다. 이 경기에서 패했더라면 5위 자리도 잃을 뻔했던 토트넘은 5위를 지켰다. 2연패의 풀럼은 9승4무8패(31점)로 브라이턴(9승4무6패)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6위로 떨어졌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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