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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부친살해범 “잔소리 스트레스 받아 범행”

면목동 부친살해범 “잔소리 스트레스 받아 범행”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5-30 19:30
업데이트 2023-05-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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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살해·사체은닉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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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부친 살해’ 30대 아들 영장심사
‘면목동 부친 살해’ 30대 아들 영장심사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모(30)씨가 30일 오전 서울 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부모와 함께 사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 5층 집에서 부친(70)을 흉기로 살해하고 아파트 지하 저수조에 시신을 은닉한 혐의(존속살해·사체은닉)를 받고 있다. 2023.5.30 연합뉴스TV 제공
서울 중랑경찰서는 30일 ‘면목동 부친 살해 사건’ 피의자 김모(3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체포 이틀째인 이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평소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김씨는 “시신을 숨기기 직전 아버지를 살해했다”고도 진술했다. 김씨는 지난 29일 0시18분 아파트 지하 저수조에 부친 시신을 은닉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아파트 5층 집에서 부친(70)을 흉기로 살해하고 지하 2층 저수조에 시신을 숨긴 혐의(존속살해·사체은닉)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오전 2시24분 김씨를 집에서 긴급체포하고 같은 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에 끌고 간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기계실 저수조 안에서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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