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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방문객 161억원 지출… 지난해보다 56% 증가

울산고래축제 방문객 161억원 지출… 지난해보다 56% 증가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6-07 17:11
업데이트 2023-06-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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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남구청장 평가보고회서 “전국 대표축제로 거듭나는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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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울산고래축제가 지난 5월 11일부터 나흘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고래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2023년 울산고래축제가 지난 5월 11일부터 나흘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고래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고래축제 방문객이 나흘간의 축제 기간에 총 161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는 7일 ‘2023년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울산고래축제에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총 161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3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방문객 중에서는 30∼40대 가족 단위가 가장 많았다. 또 경남, 경북 지역 방문객이 전체의 29%를 차지해 전국적인 축제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이번 축제 중 특색 있는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공연,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장 운영, 웨일즈 판타지움과 장생이 조형물 등 콘텐츠 보강으로 풍성한 축제장을 조성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회용기 사용과 페트병·캔 수거기 운영 등으로 친환경 축제 추진, 기념우표 발행과 장생이 이모티콘 등으로 홍보 강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원활한 교통 대책 수립, 6개국 11개 매체 주한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투어 운영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고래 퍼레이드로 교통 민원이 발생한 점, 프로그램 및 행사장 운영, 장생맛집의 단체별 메뉴 선정과 테이블 관리 문제, 셔틀버스 노선별 운영 대수와 탑승 정류장 조정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전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울산고래축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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