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투표율 올라가면 새누리당 유리”

이혜훈 “투표율 올라가면 새누리당 유리”

입력 2012-04-10 00:00
수정 2012-04-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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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10일 “저희는 투표율이 올라가면 새누리당이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4ㆍ11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체투표율이 60%를 넘으면 야권에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특히 보수적 지지자들이 ‘반드시 투표하겠다’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보수적 지지자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판세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은 좀 벗어난 것 같기는 하다.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통합당이 1당이 되고, 두 당 연대가 과반을 넘는다고 보는 전문가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승패 기준에 대해서는 “의석이 몇 개냐는 기준은 갖고 있지 않다”며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국민께 보여드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격전지인 부산 사상구 승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결구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국민대가 결정을 내리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며 “결정이 내려지면 즉시 상응하는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간인 사찰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초기에는 내부회의에서 한명숙 대표도 특검을 주장을 했었다가 갑자기 새누리당이 특검을 얘기하니 갑자기 말을 바꾸고 있다”며 “역대 청문회를 보면 공방만 일삼다가 결국 진실규명을 못해서 특검으로 갔다”고 특검을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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