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이재명 지지”… 李 “함께하자” 화답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5-05-15 23:38
수정 2025-05-15 2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金, 16일 전북 유세 지원 계획
홍준표 “30년 전 盧 따라갈걸”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뉴스1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뉴스1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도 김 의원에게 입당을 권유하는 등 외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도 김 의원을 추어올렸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지지 선언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 의원과의 통화에서 “같이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16일 이 후보의 전북 익산 유세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뒤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를 따라 꼬마민주당에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홍 전 시장이 이 후보 측 합류를 고민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후보는 “통합과 화합의 차원에서 국력을 모아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할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재차 러브콜을 보냈다.

2025-05-1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