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26일 류충렬(56)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세번째 소환했다.
검찰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류 전 관리관을 상대로 지난해 4월 장진수(39) 전 주무관에게 건넨 5000만원의 출처와 전달 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또 지난 16일 류 전 관리관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류 전 관리관은 돈을 마련한 지인으로 올 해 초 사망한 장인을 지목했지만,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관봉의 유통경로 및 인출시점 등을 추적해 왔다.
검찰은 류 전 관리관에 대한 조사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장 전 주무관이 입막음용 자금의 배후로 지목한 장석명(48)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불러들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류 전 관리관의 전임자인 이인규(56)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두번째 소환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에게 청와대로부터 하명받은 불법 사찰과 이를 지시한 청와대 윗선, 사찰보고 관련 비선(秘線)조직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 전 지원관은 진경락(45·구속) 전 기획총괄과장이 정식 보고라인이 아닌 이영호(48·구속)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비선 보고’한 사실을 알고 두 사람과 갈등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이 비선 조직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진 전 과장의 후임인 정모 전 과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
정 전 과장은 지난해 1월 장 전 주무관이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되자 ‘기소상황 등이 VIP(대통령)한테 보고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정 전 과장을 상대로 장 전 주무관에게 기소 상황과 재취업 문제 등을 대통령에게 실제 보고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또 특수활동비 280만원을 매월 청와대에 상납한 의혹도 함께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정 전 과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검찰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류 전 관리관을 상대로 지난해 4월 장진수(39) 전 주무관에게 건넨 5000만원의 출처와 전달 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또 지난 16일 류 전 관리관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류 전 관리관은 돈을 마련한 지인으로 올 해 초 사망한 장인을 지목했지만,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관봉의 유통경로 및 인출시점 등을 추적해 왔다.
검찰은 류 전 관리관에 대한 조사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장 전 주무관이 입막음용 자금의 배후로 지목한 장석명(48)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불러들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류 전 관리관의 전임자인 이인규(56)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두번째 소환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에게 청와대로부터 하명받은 불법 사찰과 이를 지시한 청와대 윗선, 사찰보고 관련 비선(秘線)조직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 전 지원관은 진경락(45·구속) 전 기획총괄과장이 정식 보고라인이 아닌 이영호(48·구속)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비선 보고’한 사실을 알고 두 사람과 갈등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이 비선 조직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진 전 과장의 후임인 정모 전 과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
정 전 과장은 지난해 1월 장 전 주무관이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되자 ‘기소상황 등이 VIP(대통령)한테 보고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정 전 과장을 상대로 장 전 주무관에게 기소 상황과 재취업 문제 등을 대통령에게 실제 보고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또 특수활동비 280만원을 매월 청와대에 상납한 의혹도 함께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정 전 과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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