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기상 호전되면 안전점검 후 개방 예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온이 급강하하고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9일부터 강원권 3개 국립공원의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국립공원은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이다.
이들 국립공원은 기온이 영하 19∼25도 이하이고, 풍속이 초속 5∼21m 정도다.
그러나 강풍과 지형의 영향으로 체감기온은 영하 30∼50도에 달해 산행 중 저체온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공단은 18일 설악산에서 산행하던 탐방객 김모(60)씨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고 1명은 조난됐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승찬 공단 방재관리부장은 “겨울철 산행은 보온 및 안전 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기습한파 또는 폭설시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단 측은 통제된 3개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나서 개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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