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살면서 밀접 접촉… 지역사회 감염 첫 사례
출입 통제 중인 성남 은혜의 강 교회
16일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두 46명이 확진된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모습.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020.3.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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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16일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7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자인 은혜의 강 교회신도인 71세 여성와 이웃에 살며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은혜의 강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로 추정되는 첫 사례다.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71세 여성 신도는 백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환경지킴이로 13일까지 활동한 것으로 확인돼 백현동행정복지센터는 방역 소독을 위해 이날 하루 업무를 중지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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