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가확진자 1명 .. 미국등 여행한 30대 여성.

부산 추가확진자 1명 .. 미국등 여행한 30대 여성.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3-24 14:39
수정 2020-03-24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에서도 미국 등지를 여행한 입국자가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331건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북구에 거주하는 33세 여성(108번 확진자)이다.

 시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과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다.

 지난 17일 멕시코 칸쿤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미국과 일본을 경유해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여성은 인천공항 입국 때 열이 높지 않아 검역대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뒤 국내선 항공편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시는 이 여성의국내외 동선 및 감염경로,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108번 확진자는 부산에서 확인된 6번째 해외감염 사례다.

 부산에서는 지난 10일과 17일 각 한 명,18일 2명,22일 1명 등 유럽을 다녀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2주 이내 유럽에서 입국한 부산 거주자 158명이 스스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상담을 받았다.

 이들 중 유증상자 2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시는 무증상자들도 자율격리하도록 하고,하루 2차례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등 능동감시하고 있다.

  시는 2주 이내 유럽에서 입국한 시민은 보건소에 연락한 뒤 코로나19 상담받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전날 유럽 여행 후 일본을 경유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2명이 김해검역소에 격리된 뒤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입원환자는 40명이며,청도에서 온 88세 여성은 지난 13일 밤 사망했다.

부산시는 신천지 신도 고위험군 직종 특별관리자 347명 중 321명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1명(12번 확진자),음성 319명, 결과 대기중 1명,나머지 26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를 독려하고 있다.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