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공사장에서 사흘 만에 실종자 1명 발견

광주 붕괴 공사장에서 사흘 만에 실종자 1명 발견

박상연 기자
박상연 기자
입력 2022-01-13 11:55
수정 2022-01-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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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 작업자 6명 중 1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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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찾는 구조대
실종자 찾는 구조대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구조대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2022.1.13 연합뉴스
광주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 6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11일 사고 이후 사흘 만이다.

소방당국은 13일 오전 11시 14분쯤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작업자 1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발견자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으며 철선과 콘크리트 등 적재물을 치우는 대로 작업자를 구조할 계획이다. 구조 소요 시간은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당국은 전날에도 구조대원과 구조견을 투입해 인근 지점을 수색했으나 지상 26~28층에서 약한 반응만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이 곳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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