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우드칩 공장 화재…이틀째 진화중

전북 군산 우드칩 공장 화재…이틀째 진화중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06-02 09:57
수정 2024-06-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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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칩 3천여t 태워 재산피해 3000만원
앞으로 이틀 정도 지나야 화재 완진 예상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우드칩(목재조각)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려면 앞으로 2일 정도 기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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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가 군산 오식도동 우드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가 군산 오식도동 우드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8분쯤 화력발전소에 목재 연료를 납품하는 오식도동 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40명의 인력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그러나 가연성 큰 우드칩이 공장 야적장에 많이 쌓여있어 완전히 불이 꺼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에도 장비 10대와 21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불은 현재 우드칩 5000여t 중 3000여t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000여t은 화재 현장에서 안전한 장소로 분리했다.

화재 원인은 자연 발화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진화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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