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50분쯤 경남 양산 지역 지나던 KTX 열차에 이상 신호
2일 오후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에서 장애가 감지돼 정차하면서 후속열차도 지연됐다.
사진은 KTX 열차. 연합뉴스
사진은 KTX 열차. 연합뉴스
후속 KTX 열차 6편 가량이 차량 정비 문제로 10∼30분가량 지연됐다.
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경남 양산 지역을 지나던 KTX 열차에 이상 신호(장애표시등)가 감지됐다.
열차는 승객 675명을 태우고 인근 울산역으로 이동해 점검을 받았다. 다만 열차의 고장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KTX 열차는 다시 부산역으로 출발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정비를 거치면서 해당 열차는 부산역에 당초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2분을 30분 이상 넘겨 도착했다.
이 열차가 지연되면서 이어서 부산역으로 들어오는 KTX 열차 등 5대도 10∼30분 정도 늦게 도착한 것으로 코레일 측은 파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열차를 바로 차고로 입고시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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