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1명 심정지·6명 중경상…“19명 고립 추정”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1명 심정지·6명 중경상…“19명 고립 추정”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6-24 11:33
수정 2024-06-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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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서 화재
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서 화재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2024.6.24 연합뉴스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1명이 중상·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의 이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 피해·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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