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음악이 자살율 줄인다
미국 힙합가수 로직이 미국자살예방협회 핫라인 번호를 제목으로 한‘1-800-273-8255’곡으로 2018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모습. 이 노래 덕분에 자살율이 6%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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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미국립자살예방센터 전화번호를 제목으로 한 미국 힙합 가수 ‘로직’의 ‘1-800-273-8255’란 곡이 자살예방에 도움이 됐는지를 분석했다. 이 노래는 2017년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차트 3위까지 올랐고 2017년 MTV뮤직어워드, 2018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공연됐다.
분석 결과 음반 발매부터 2018년 그래미상 시상식까지 약 6개월 동안 자살예방센터에는 평소보다 하루 평균 6.9건의 전화가 더 걸려 왔고, 자살자 수는 다른 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021-1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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