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올 8634억 체육 예산 지원
4~5년 동안 동결됐던 국가대표 선수들의 하루 수당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체육 분야에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863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10위를 수성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강화훈련 예산으로 335억 7000만원을 책정했고, 이 중 60%인 2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소속팀이 없는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도 월 38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올랐다. 소속팀이 있는 지도자는 종전대로 330만원을 받는다.
또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 대비해 겨울스포츠 시설 확충과 우수선수 육성에 135억원을 투자하고 대회지원 특별법과 시행령을 제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생활체육 분야에 3123억원, 국제체육 교류에 2024억원, 전문체육 육성에 1378억원, 장애인체육 육성에 440억원, 태권도 및 학교체육·학술·연구 사업에 14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12-01-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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