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방망이 ‘침묵’…5타수 무안타 3삼진

강정호 방망이 ‘침묵’…5타수 무안타 3삼진

입력 2016-07-04 09:49
수정 2016-07-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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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대니얼 맹덴의 4구째 시속 138㎞(86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2로 뒤처진 3회초 2사 1, 2루에서는 맹덴의 2구째 시속 137㎞(85마일) 슬라이더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앞 타석 그레고리 폴랑코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가 2-2 원점으로 돌아간 5회초 1사 1, 3루에서는 멩덴의 4구째 시속 119㎞(74마일) 커브볼에 속아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5회말 1점을 허용했지만 6회초 2점을 뽑아 다시 4-3으로 앞섰다.

하지만 강정호는 멀리 달아날 수 있는 6회초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바뀐 투수 리암 헨드릭스의 5구째 시속 150㎞(93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8회초 6-3으로 달아난 8회초 2사 1루에서 존 액스포드와 대결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0으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6-3으로 이겨 오클랜드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4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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