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짧은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6일 만에 치리는 빅리그 경기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루로 뛰다가 허벅지를 다쳤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기다림은 짧았다.

김현수는 25일과 26일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 보위 베이삭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렀다.

25일에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6일 홈런을 쳐내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빅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김현수는 이날 전까지 메이저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152타수 50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