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끝낸 손흥민 16일 훈련복귀…토트넘 직원 모두 음성

자가격리 끝낸 손흥민 16일 훈련복귀…토트넘 직원 모두 음성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3-15 17:15
수정 2020-03-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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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10일 밝혔다. 2020.3.10 [손앤풋볼리미티드 제공]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10일 밝혔다. 2020.3.10 [손앤풋볼리미티드 제공]
팔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하던 손흥민(28·토트넘)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팀 훈련에 복귀한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월요일(16일)에 훈련장에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한국에 들어와 21일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은 이후 재활 치료를 받고 영국 런던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 합류가 너무나 반갑다. 주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 속에 손흥민까지 빠지면서 토트넘은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최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해 탈락하는 등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부진에 빠졌다.

그 사이 토트넘은 11승8무10패(승점 41)로 순위가 8위까지 내려앉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48·14승6무9패)와의 격차도 7점까지 벌어졌다.

일단 토트넘은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EPL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공격수 캘럼 허드슨 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토트넘은 아직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관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선수 중 아무도 어떠한 (코로나19) 증상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1명의 직원이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케인이 팀 훈련 복귀 소식을 전한 것과 함께 손흥민의 가세로 토트넘은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근 “케인과 손흥민이 4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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