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더블헤더 1차전 5타수 4안타 2타점 맹활약
2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샌디에이고 2연승 휘파람
역전 적시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4회에 3루 주자 매니 마차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치고 있다. 디트로이트 로이터‧USA투데이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의 방망이가 냉온탕을 오가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에 출전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또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
김하성(가운데)이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홈 베이스를 밟고 더그아웃에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콜로라도에 13-5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과 완전히 달랐다. 역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해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1차전이 끝난 뒤 0.252까지 올라갔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9(321타수 80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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