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조 2위로 16강에 올라 포트엘리자베스에서 한 번 더 경기를 했으면 좋겠어요”태극전사들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목표를 이루려고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결전의 장소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유일한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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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이라는 영어가 쓰인 둥근 판을 들고 경기장에 도착하는 한국 선수단 임원들을 맞은 주인공은 한국인 자원봉사자 김보경(23.여.고려대 영문과 4학년 휴학)씨.
김씨는 작년 8월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하려고 자원봉사자를 신청했고 지난 2월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인 자원봉사자로 뽑혔다.그는 4월 중간고사 직전 학교에 휴학계까지 냈다.
축구를 좋아하고 전 세계 젊은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무대로 월드컵만 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5월 말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도착해 흑인 빈민가 지역에서 자원 봉사활동을 벌인 뒤 6일 포트엘리자베스에 들어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한 자원봉사자 트레이닝 코스를 거쳐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 배치됐다.
그의 임무는 한국 대표팀 임원을 포함한 VIP들을 안내하는 것.
외국 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공부를 해 유창한 영어 솜씨를 자랑한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나이지리아,카메룬 등 외국 자원봉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A조 1위와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한국이 꼭 조별리그를 통과해 포트엘리자베스로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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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이라는 영어가 쓰인 둥근 판을 들고 경기장에 도착하는 한국 선수단 임원들을 맞은 주인공은 한국인 자원봉사자 김보경(23.여.고려대 영문과 4학년 휴학)씨.
김씨는 작년 8월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하려고 자원봉사자를 신청했고 지난 2월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인 자원봉사자로 뽑혔다.그는 4월 중간고사 직전 학교에 휴학계까지 냈다.
축구를 좋아하고 전 세계 젊은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무대로 월드컵만 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5월 말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도착해 흑인 빈민가 지역에서 자원 봉사활동을 벌인 뒤 6일 포트엘리자베스에 들어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한 자원봉사자 트레이닝 코스를 거쳐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 배치됐다.
그의 임무는 한국 대표팀 임원을 포함한 VIP들을 안내하는 것.
외국 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공부를 해 유창한 영어 솜씨를 자랑한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나이지리아,카메룬 등 외국 자원봉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A조 1위와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한국이 꼭 조별리그를 통과해 포트엘리자베스로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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