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용문간 철도 유치를 위해 지난해 양지역 군수가 모여 퍼포먼스와 협약식을 가졌다. 홍천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5/SSI_20210215163327_O2.jpg)
![홍천~용문간 철도 유치를 위해 지난해 양지역 군수가 모여 퍼포먼스와 협약식을 가졌다. 홍천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5/SSI_20210215163327.jpg)
홍천~용문간 철도 유치를 위해 지난해 양지역 군수가 모여 퍼포먼스와 협약식을 가졌다.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군민들은 15일 철도 유치를 위해 경기도 용문까지 ‘전 국민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나섰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홍천~용문(34.2㎞)간 철도 유치에 대한 주민 염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홍천군번영회를 중심으로 응원 챌린지를 마련했다.
홍천군은 지난 1992년부터 경기 용문까지 이어지는 철도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매번 제외됐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춘천 복선전철 노선에 홍천을 경유하는 내용이 추가 검토대상에 반영되기도 했지만 2016년 제3차 계획에서 제외됐다.
홍천~용문간 철길은 전철 개념으로 사업이 성사되면 서울 청량리~홍천이 연결 되고, 서울 수서~홍천이 연계돼 서울 중심까지 40~50분대의 거리에 놓이게 된다. 홍천군은 철길이 놓이면 사실상 수도권 생활이 가능해져 관광과 기업 유치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공청회를 거쳐 올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용문간 철도 유치는 주민 염원이 담긴 30년 숙원 사업으로 릴레이 응원 챌린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져 많은 분이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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