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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22-03-15 10:50
업데이트 2022-03-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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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의 마스코트 코코바우. 춘천시 제공
춘천인형극제의 마스코트 코코바우. 춘천시 제공
세계적인 인형극제로 자리잡은 춘천인형극제가 새로운 슬로건과 다양한 장르로 업그레이 되고, 참가작품 공모에도 나선다.

춘천시는 2025년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오는 8월 아비아마(세계인형극우호도시연합) 총회에 앞서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해 오는 8월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용 할 춘천인형극제의 새 슬로건은 ‘인형과 손을 잡다(Hand in hand with Puppets)’로 정했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에서는 다른 장르를 결합한 작품, 언어 장벽을 허문 무언극 등 보다 폭넓은 장르와 주제의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인형극제의 마스코트로 사랑 받고 있는 ‘코코바우’도 일부 재디자인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올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코코바우 시어터’에 참가할 작품을 내달 3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신청 부문은 국내 참가작과 국내 경연작으로 구분된다. 국내 참가작의 경우 실연 전문성을 띤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영상제출)를 통해 선정한다. 국내 경연작은 최근 3년 이내 초연작을 대상으로 실제 관객 앞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후 축제기간 또 한 번 심사위원 평가를 받아 우수작을 가린다. 국내 참가작 중 서류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국내 초청작으로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초청작은 300∼1000만원, 국내 참가작은 70∼300만원, 국내 경연작은 200∼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참가팀 공모접수와 함께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4월 기획공연 ‘코코바우 스테이지’와 상설공연 ‘코코바우 놀이터’(매주 토요일)를 시작해 관객들과의 만남 기회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인형극은 화합과 평화를 부르는 강력한 예술”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인형의 손을 잡고 자리를 지켜준 국내 인형극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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