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加서 수입 국내 도요타차 444대 리콜

美·加서 수입 국내 도요타차 444대 리콜

입력 2010-02-04 00:00
수정 2010-02-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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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들여온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우선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3일 도요타 자동차의 2차례 리콜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들여온 도요타 자동차 444대에 대해 우선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수입차량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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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콜 대상에 국내에서 일반 판매된 도요타 차량은 해당되지 않으며,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구매해 개인적으로 들여왔거나 병행수입한 차량만 해당된다. 이번 리콜 대상은 모두 11개 차종이다. 이 가운데 ▲5개 차종 434대는 고무매트 간섭과 가속페달 결함이 모두 해당되며, ▲4개 차종 5대는 고무매트만, ▲2개 차종 5대는 가속페달만 해당된다.

국토부는 또 자동차성능연구소를 통해 조사한 결과, 1차 리콜과 관련해 국내 도요타 차량은 카펫 매트를 사용함으로써 미국에서 사용된 고무매트와 종류가 다르며, 원상 복귀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고무매트 교환 외에 가속페달 형상 변경, 바닥표면 변경 등을 추가조치하고 있는 만큼 미국측과 공조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차 리콜과 관련해서도 국내 판매 차량은 일본에서 제작돼 수입된 차량으로 미국에서 리콜된 차량과 가속페달 시스템이 다르고, 원상복귀가 되지 않는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2-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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