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전세계서 하이브리드 40만대 리콜”

도요타 “전세계서 하이브리드 40만대 리콜”

입력 2010-02-09 00:00
업데이트 2010-0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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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2만여대 리콜 절차 돌입…미국서도 오늘 리콜 신청

도요타자동차는 9일 주력 하이브리드 차량인 신형 프리우스에 대해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교체를 위한 리콜 신청서를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

 도요타는 동시에 프리우스와 동일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사이(SAI)’와 렉서스 ‘AS250s’,‘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에 대해서도 리콜 신청을 했다.

 리콜 대상은 4개 차종에 걸쳐 총 22만3천68대라고 도요타는 밝혔다.

 국토교통성은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신청을 즉시 수리했다.

 도요타자동차 창업자의 손자인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사과한 뒤 프리우스 등 자사 하이브리드 차량의 리콜 대상 차량이 “전 세계에서 약 4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판매에 들어간 신형 프리우스에 대해서는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신형 프리우스의 브레이크와 관련된 진정은 지난 1일부터 9일 오전까지 총 94건이 접수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1월까지 생산된 프리우스 19만9천666대,사이 1만820대,HS250s 1만2천423대,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59대 등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전 세계 60개 국.지역에서 판매됐으며 도요타는 이날 중 미국에서도 공식 리콜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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