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 급증세… 적극 관리할 것”

“공기업 부채 급증세… 적극 관리할 것”

입력 2010-02-13 00:00
업데이트 2010-02-13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허경욱 재정1차관 밝혀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국가 경제를 건실히 운용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부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또 유럽발 위기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허 차관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제적인 기준으로 볼 때 공기업 부채는 국가 부채로 잡히지 않지만 공기업 부채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공기업 경영 평가시 부채 등을 고려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와 관련해 “그리스 등 최근 문제가 되는 유럽 5개국에 우리 금융기관이 빌려준 금액은 26억달러 수준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어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허 차관은 “재정의 경우 우리나라 국가 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6%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건전해 오히려 다른 나라와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적자성 부채는 GDP 대비 16% 정도로 매우 좋은 편”이고 지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10-02-13 6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