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경제발전에 올해 2조1000억 투입

동남권 경제발전에 올해 2조1000억 투입

입력 2010-02-17 00:00
업데이트 2010-02-17 16: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사업에 올해 2조1천79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17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공동의장인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옥우석 위원회 사무총장,각 시도의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3개 시도가 연계해 추진할 광역발전사업으로 울산의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 등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에 937억원,인력양성과 과학기술 진흥에 589억원,교통 및 물류망 확충에 4천891억원,문화관광 육성 및 자원이용 효율화에 2천241억원 등을 투입한다.

 각 시와 구군이 연계 추진할 지역개발사업으로 문화관광 및 체육분야에 2천241억원,농림 수산분야 1천201억원,수자원 및 교통분야 3천286억원,기초생활권 종합개발분야 2천901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는 일본 규슈(九州) 지역과 교류를 확대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동남권이 지난해에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는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실천전략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가사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위원회 위원인 울산상공회의소 최일학 회장은 “동남권이 공동발전 하려면 독일의 항만도시 함부르크와 산업도시 슈투트가르트의 협력사례 등 외국 도시의 협력모델을 접목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세계적인 학자나 실무자들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